11월 5일(화) 동포단체, 학계인사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갈등 근본원인과 바람직한 한일관계 방향’이라는 테마로 한일관계 심포지엄을 개최
관서한인회 김건종회장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다.
한일 양국이 1965년 국교 정상화 당시 일제 식민지배의 불법성 여부에 대해 결론 내리지 못하고 애매모호한 형태로 덮어놓은 것이 냉전해체와 한국 민주화 등 국내외적인 변화를 계기로 피할 수 없는 형태로 드러난 것이 한일 갈등의 본질이라 하며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한일갈등의 근본원인에 관해 함께 공부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일관계의 해법을 제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달하였다.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한일갈등의 근본원인인 일본 식민지배에 대한 불법성을 지적했고, 도쓰카 에쓰로 변호사는 이태진 교수의 연구에 일본 사료와 국제법 검토를 통해 내용을 심화시킨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토론시간에는 문제 해결방법에 대해 방법의 차이는 있으나 장기적으로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이 일치하였습니다.
참석자 대다수가 어려운 내용이었으나 새로 안 사실이 많고 한일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 다각적인 각도로 바라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